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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새론이 자신의 비밀을 안 김향기와 서신애, 천보근을 버렸다.
4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는 베일에 쌓여있었던 김서현(김새론)의 가족사가 드러났다.
김서현의 어머니(이현경)는 심하나(김향기)와 은보미(서신애), 오동구(천보근)를 집으로 불러 식사를 대접했고, 집에 돌아온 김서현은 어머니가 이를 설명하자 “셧더마우스(Shut the mouth)”라고 말하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버지의 병실에 있던 김서현은 의사인 어머니가 오동구 할아버지의 입원소식을 알리며 병문안을 권유하자 “엄마나 착한 척 해. 난 친구 없어. 다 했으면 나가 여기 있기 싫잖아”라고 울먹였고, 김서현의 어머니는 “그만하자 서현아. 네 아빠 이렇게 된 거 우리 탓 아냐”라며 뇌사상태인 남편의 호흡기를 뗄 날짜가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김서현은 “숨 쉬고 있잖아. 의사가 뭐라고 맘대로 결정해? 아직 죽은 거 아냐. 엄마 모르지 아빠 흰머리 생긴 거 아직 죽지 않았다고”라고 울부짖으며 병실을 박차고 나갔고, 우연히 이를 듣고 있던 심하나, 은보미, 오동구와 마주쳤다.
김서현의 어머니는 심하나와 은보미, 오동구에게 병실에 있던 사람은 김서현의 아버지라며 김서현의 전국경시대회시상식 날 바쁜 자신을 대신해 급하게 시상식에 갔던 김서현의 아버지가 사고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 심하나는 김서현에게 괜찮냐고 물었지만 김서현은 이를 무시했다. 김서현은 이어 마여진(고현정)에게 우등생특권을 회복해 달라며 반성문을 제출했고, 마여진이 이를 받아들이자 조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심하나와 은보미, 오동구를 버린 것. 김서현의 속마음을 모르는 심하나와 은보미, 오동구는 김서현의 갑작스런 변화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교실 방화사건과 마여진 폭행사건으로 유학을 결정한 고나리는 반 친구들에게 사과했고, 3박 학생들은 심하나의 주도하에 고나리에게 유학을 만류하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에 고나리는 학교로 복귀했다.
[김새론-이현경-김향기. 사진 = MBC ‘여왕의 교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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