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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배우 송일국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중국 목단강에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 초부터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대국민 100만 서명 운동을 시작했으며 중국에서 9일째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 송일국을 서 교수가 직접 방문, 대학생 100여 명 및 조선족 등에게 이같은 서명을 받았다.
이번 서명 운동을 기획한 서 교수는 “요즘 젊은 층들의 역사인식 수준이 매우 낮아 걱정스럽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도 없듯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올바른 역사교육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선진국들은 자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대를 맞아 타국의 역사인 세계사까지 교육을 확대해 나가는데 우리는 너무 국영수 과목만 치중했고 그런 한계점이 이제 나타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송일국 또한 “매년 대학생들을 선발해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펼쳐왔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역사인식에 대한 관심이 낮아져 안타까웠는데 이번 서명 운동으로 한국사가 반드시 필수과목으로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일국이 이끄는 ‘청산리 역사대장정’은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펼친 송일국과 서경덕 교수. 사진 = 서경덕 교수 측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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