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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이 그룹의 텃세를 폭로했다.
규현은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내가 막내로 슈퍼주니어에 들어갔을 때 텃세가 조금 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규현은 "그룹 막내로 슈퍼주니어에 들어갔을 때 텃세가 없었느냐"라는 질문에 "텃세가 굉..."이라고 말을 흐린 뒤 "조금 있었다"고 말했다.
규현은 "하지만 방법이 있다. 라면을 끓여오라고 시키면 한강 라면을 끓여주면 된다. 그러면 다시는 시키지 않는다"며 텃세를 극복하는 자신의 노하우를 털어놨다.
그는 "내가 슈퍼주니어에 들어갔을 땐 우리 팀이 잘나가는 것이 아니었다. 당시 내가 우리 팀에 들어가면 13명이 되는 것이었고, 그런 내가 얼마나 싫었을지 멤버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9개월 동안 침대 없이 유목민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이 늘 '규현이 침대 사줘야 하는데'라는 말을 했지만 결국엔 아무도 사주지 않았다. 결국 팬들이 침대를 보내줘서 (텃세를)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의 텃세를 폭로한 규현.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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