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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이혁재의 아내 심경애씨가 MBC '세바퀴' 녹화에서 그동안 남편에게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혁재도 녹화 도중 오열했다.
녹화에서 심씨는 "당신 예전에는 집안일 하나도 안 도와줬는데 요즘에는 빨래, 설거지, 바닥 청소까지 하잖아. 너무 좋거든. 그런데 내 눈치를 보는 것 같아. 그래서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었어"라고 차분히 말했다. 또 "늘 일하고 있는 과정, 계획을 이야기해주잖아. 그 안에서 희망을 봐"라고 이혁재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혁재는 장모에게 도움을 받았던 이야기도 털어놨다. 장모가 돈을 모아 사정이 어려워진 딸과 사위를 위해 큰 도움을 줬던 것. 이혁재는 "장모님께서 주신 그 소중한 돈이 8초도 안 돼서 자동이체로 다 나갔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혁재 부부의 이야기는 6일 밤 11시 15분 '세바퀴'에서 방송된다.
[개그맨 이혁재(위), 아내 심경애씨.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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