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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12'(이하 '막영애 12')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막영애 12' 제작진은 5일 주인공 영애(김현숙)의 새로운 직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막영애 12' 포스터에는 짐을 잔뜩 들고 있는 영애와 이와 대조적으로 섹시함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강예빈, 그런 강예빈을 응시하고 있는 이승준, 윤서현, 라미란의 모습이 담겨있다.
포스터 속 유독 많은 짐을 들고 있는 이영애(김현숙)는 직장인들이 짊어진 삶의 무게를 표현하고 있다. 강예빈의 미모에 넋을 잃은 듯 바라보는 '바지 사장' 이승준과 윤서현의 모습은 철없는 두 사람의 캐릭터를 잘 보여준다. 반면 영애에게 텃세를 부리는 '진상 상사' 라미란은 특유의 냉소적인 표정으로 영애의 앞날이 가시밭길이 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
'갑이 판치는 세상을 향한, 을의 진격!'이라는 헤드카피가 인상적인 포스터를 통해 시즌 12는 을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전 직장 '아름다운 사람들'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직하게 된 영애가 팀장 직급에서 평사원으로 낮춰 입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진다. 낮아진 직급뿐 아니라 '아름다운 사람들' 못지 않은 별난 캐릭터들로 인해 '슈퍼 을(乙)'로 살아가게 된 영애의 역경, 직장인들의 공통적인 고민인 연봉, 승진, 인간관계 등을 리얼하면서도 코믹하게 풀어놓을 예정이다.
'막영애 12'의 한상재 PD는 "포스터 속 영애의 모습은 겉으로는 세련됐지만 속으로는 을로 살아가는 직장인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며 "포스터부터 영애의 직장생활에 초점을 맞춘 '막영애 12'는 직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공감을 이끌어내며, 직장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역대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한 '막영애 12'는 오는 18일 밤 11시 방송된다.
['막영애 12'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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