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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동료 뮤지션 이상순과의 결혼을 발표하며 곧 유부녀가 됨을 알린 가수 이효리가 여전한 섹시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효리는 5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 특집에 모습을 드러내 자신의 정규 5집 타이틀곡 '배드 걸(Bad Girls)'을 선보였다.
이날 이효리는 한층 더 여유로워 보이는 무대 매너와 함께 평소다운 프로페셔녈한 무대로 가수 이효리로서의 섹시 카리스마를 뽐냈다.
'bad girl'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호피 무늬 배꼽티에 몸에 타이트하게 달라붙은 핫팬츠, 망사 스타킹을 매치한 의상과 남자 댄서와의 키스 퍼포먼스까지, 이효리의 무대는 여전히 강렬했고 국내 대표 솔로 댄스 여가수로서 넘볼 수 없는 위엄을 드러냈다.
한편 이효리는 결혼발표 후 첫 공식석상으로 이날 오전 진행된 '뮤뱅' 리허설 및 사전녹화에 참여,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무대 위에서 동선과 음향을 체크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인사를 건넸다.
앞서 이효리는 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 '효리 투게더'를 통해 "결혼하는 것 맞다. 9월쯤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린 상태"라며 "한 번 잘 살아 보겠다"고 이상순과의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결혼발표 후 '뮤뱅'을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효리.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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