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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의 배우 백일섭이 떼쟁이 막내로 등극했다.
5일 오후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평균 나이 76세의 네 남자의 배낭 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할배'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프랑스에 도착한 네 배우는 지하철을 이용해 숙소로 향했다. 하지만 이동 과정에서 다정한 네 남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맏형 이순재는 빠른 걸음으로 성큼성큼 일행을 앞서 걸어갔고, 다른 멤버들은 분주히 이순재의 걸음을 ?았다.
과정에서 불만을 가진 것은 막내 백일섭이었다. 백일섭은 한국에서부터 멤버 및 제작진 전원과 함께 먹을 대량의 장조림이 든 반찬통을 가져왔고, 또 무릎까지 좋지 않은 그는 일행을 ?는 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런 막내 백일섭이 불만을 얘기할 곳은 짐꾼으로 여행에 함께 한 배우 이서진 뿐이었다. 한참을 걷던 백일섭은 이서진을 향해 "만약에 계단이 또 나오면 나는 장조림 버리고 갈꺼야"라는 말을 외쳤다.
잠시 후 일행의 앞에는 가파른 계단이 등장했고, 백일섭은 실제로 장조림이 든 반찬통을 내팽개쳐 이서진과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배우 백일섭과 이서진.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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