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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코미디TV '기막힌 외출-갑을전쟁' 박승호 PD가 배우 최필립의 캐스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6일 오후 경기 가평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는 '기막힌 외출-갑을전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가수 탁재훈, 김재희, 개그맨 김준호, 장동민, 조세호, 홍인규, 그룹 UV 뮤지, 최필립 등이 참석했다.
'기막힌 외출' 연출을 맡은 박승호 PD는 "'기막힌 외출'은 최필립 사건 전과 후로 나뉜다"며 "당시 최필립의 발언 잘못 자체를 감쌀 생각은 없지만 그것 때문에 최필립을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최필립은 지난달 25일 '연예병사' 옹호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다음날인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솔했다"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박 PD는 또 시즌7을 맞아 멤버를 교체한 것과 관련해 "유세윤은 (음주운전) 자수를 해서 참여할 수 없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자수 개그맨이니까 '기막힌 외출'로 활동해 보는 것은 어떠냐고 했지만 지금은 쉬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희는 현재 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스케줄이 안 맞았다. 이번 기회에 개그맨이 아닌 연예인으로 충분히 예능적 재미를 뽑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새로운 멤버들을 충원했다. 베스트를 모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막힌 외출-갑을전쟁'은 이전 시즌의 단순 대결 구도에서 벗어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그 관계에 따라 나타나는 상황을 다루며 우리 사회의 모순을 반영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한 '기막힌 외출-갑을전쟁'은 오는 1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기막힌 외출' 공식 포스터. 사진 = 코미디TV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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