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월드컵 4강 진출시 우루과이와 맞대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우루과이가 연장혈투 끝에 스페인을 꺾고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7일 오전(한국시각) 터키 부르사서 열린 스페인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3 8강전서 연장전 끝에 스페인에 1-0으로 이겼다. 우루과이는 이날 승리로 4강에 진출한 가운데 오는 11일 한국과 이라크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치게 됐다.

우루과이와 스페인은 이날 경기서 접전끝에 전후반 90분을 득점없이 비겼다. 이후 우루과이는 교체투입된 아베나티가 연장전반 13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꾸준히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국 패배로 마치며 이번 대회서 탈락했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서 2승1패를 기록하며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16강에서 나이지리아를 2-1로 꺾은 가운데 이번 대회 5경기서 9골 2실점의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오는 8일 오전 이라크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르는 가운데 지난 1983년 이후 30년 만의 U-20 월드컵 4강진출을 노린다.

[U-20 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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