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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이혼의 아픔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팬들을 만났다.
임창정은 6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청춘나이트 콘서트 시즌2’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공연 열정을 보여줬다.
임창정은 자신의 히트곡인 ‘그때 또 다시’와 ‘날 닮은 너’ ‘소주 한잔’을 연이어 선보인 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향해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못할 줄 알았다. 정말 반갑다”며 “잘 지내셨어요? 저도 잘...”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자신의 이혼을 염두에 둔 듯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더라. 지난 1년 동안 잠시 두문불출하면서 활동을 하지 못했다”면서도 “올 가을에는 새 앨범도 발표하고 공연도 하게 될 것 같다. 내년에는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들과 자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창정은 지난 5월 결혼 7년 만에 전처와 협의 이혼했다. 첫째와 둘째 아들은 임창정이, 셋째 아들은 전처가 양육권을 맡기로 했다.
이날 ‘청춘나이트 콘서트 시즌2’에는 임창정 외에도 김건모와 박미경, 김원준, 현진영, 김현정, 소찬휘, 스페이스 에이, 룰라 등 1990~2000년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가수들이 총 출동해 특별한 공연을 펼쳐 보였다.
‘청춘나이트 콘서트 시즌2’는 오는 8월 10일 대구 엑스코로 공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청춘나이트 콘서트 시즌2' 무대에서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힌 임창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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