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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前 체조국가대표 신수지가 360도를 회전하면서 공을 던지는 소위 말해 ‘백일루션’ 시구를 해 화제가 된 가운데, 원조 논란이 벌어졌다. 일본 배우인 나카무라 카오리가 같은 시구를 했었다는 것.
나카무라 카오리는 2010년 6월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시구자로 참여했다.
이날 카오리는 신수지와 동일한 360도 돌면서 공을 던지는 시구자세를 취했다. 전직 리듬체조 선수인 자신의 유연함을 과시한 시구였던 것. 하지만 신수지와는 다르게 카오리는 바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자세를 잡은 뒤, 일반적인 시구를 했다는 점이 차이가 있다.
신수지의 시구가 화제가 되면서 일본 언론들 또한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신수지의 시구를 놓고 나카무라 카오리가 했던 것을 그대로 따라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신수지의 시구(위), 나카무라 카오리의 시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유튜브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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