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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전지현이 드라마 컴백을 고심 중이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10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전지현이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를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별에서 온 남자'는 시놉시스만 받은 상태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재 여러 작품들을 놓고 검토 중으로 '별에서 온 남자' 역시 제안받은 작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지현의 드라마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드라마 복귀도 충분히 검토 중이다. 여러 드라마를 검토 중에 있고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 출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지난 1999년 드라마 '해피투게더' 이후 줄곧 영화에만 얼굴을 비춰왔다. 따라서 '별에서 온 남자' 출연을 확정하게 된다면 약 14년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는 셈이다.
'별에서 온 남자'는 지난해 9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와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PD가 집필과 연출을 맡아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400년 전 조선에 온 외계인 남자 주인공이 현대에서 한 여배우와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전지현은 여배우 역을 제안 받았고 남자 주인공으로는 김수현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 앞서 전지현과 김수현은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두 사람이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재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 컴백을 고심 중인 배우 전지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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