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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가족사가 잊을만 하면 재차 불거지면서 논란인 가운데, 안티블로그에 이어 장윤정 가족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장윤정닷컴'까지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씁쓸함을 던져주고 있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eNEWS-기자vs기자, 특종의 재구성’에서는 장윤정의 이모라는 전 씨와의 인터뷰가 공개, 장윤정의 모친 육 씨에 대해 자신이 인터넷에 올린 글을 100% 사실이라고 밝혀 또 한 번 논란을 낳았다.
전 씨는 장윤정과 그의 모친, 남동생 간의 가족사가 폭로되며 진흙탕 싸움으로 불거진 이후 인터넷 상에 장윤정에 대한 언니 육 씨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폭로글을 올리며 장윤정을 두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모친 육 씨는 방송을 통해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기획에 7억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한 상황이었던 터라 더욱 진실여부에 대한 공방이 거세졌다.
'장윤정닷컴'은 지난 5월말 첫 개설된 것으로 장윤정과 장윤정의 남동생에게 재산탕진 및 부모 별거이유, 장윤정의 외가와 무슨일이 있었는지 등의 진실을 요구하며 생겨난 사이트다. 장윤정의 이모글이 화제를 모으며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사이트는 현재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앞서 장윤정은 가족사에 대해 알려진 후 한 팬클럽 운영자가 안티팬으로 돌변, 장윤정의 가족사를 폭로하고 장윤정에 대해 비방하는 안티 블로그까지 개설해 논란이 됐다. 당시 장윤정 소속사 측은 해당 팬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장윤정은 갖가지 논란에 대해 여전히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나치게 가족사가 노출되면서 이제는 네티즌의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앞서 안티 블로그에 이어 장윤정닷컴까지 등장하자 "이런 걸 만드는 사람들의 진실이 더 궁금하다", "왜 자꾸 장윤정에게 상처를 주지?", "이제는 그만했으면..", "장윤정 좀 내버려둬라", "장윤정 가슴이 미어질 듯"이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거듭되는 가족사 노출에 안티블로그에 이어 장윤정닷컴까지 등장한 장윤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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