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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왕기춘(25·포항시청)이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왕기춘은 9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타트네프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73kg급 결승에서 조너선 알라돈(프랑스)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부상으로 준결승에서 물러섰던 아쉬움을 1년 만에 찾은 국제 종합대회에서 털어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66kg급 결승에서는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준호(25·한국마사회)의 쌍둥이 동생 조준현(25·수원시청)이 다카조 도모후미(일본)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현재 국가별 종합순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유도에서만 이날까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왕기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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