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롯데 김시진 감독이 값진 승리를 따냈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로운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를 끊고 전날 넥센의 4연승 제물이 됐던 아픔을 만회했다. 시즌 37승2무30패를 기록한 롯데는 5위 KIA와의 격차를 다시 한 경기차로 벌리며 4위를 지켰다.
선발투수 쉐인 유먼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3패)을 달성하며 니퍼트(두산), 양현종(KIA)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 타선은 올 시즌 구단 처음으로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오늘 승리는 팀의 절박한 1승이었다"며 "선수들도 벤치의 마음을 알고 열심히 싸워준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고배를 마신 넥센 염경엽 감독은 "5회 역전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수비 집중력을 좀더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롯데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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