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10번 이천수의 복귀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김봉길 감독은 1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치른 상주와의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앞두고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이천수는 부상 치료 후 재활 중이다”면서 “빨리 복귀하면 좋겠지만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발목 부상으로 지난 15라운드부터 결장하고 있다. 이날도 이천수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김봉길 감독은 “일정이 빡빡한 상황에서 (이)천수가 있다면 정말 큰 힘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복귀를 서두르다 더 크게 다칠 수 있다. 좀 더 완벽한 상태서 뛰는 것이 낫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도 인천은 이천수의 부재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상주전에서도 이천수 대신 찌아고가 선발로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한 설기현, 남준재, 한교원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김봉길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이천수.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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