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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다르빗슈가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우완투수 다르빗슈 유가 15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오른쪽 어깨 통증 때문. 다르빗슈는 이에 대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더욱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예방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쾌속질주를 이어갔던 다르빗슈는 최근 7경기 연속 승리투수에 실패하기도 했으며 지난 등판인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도 6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올시즌 성적은 8승 4패 평균자책점 3.02. 탈삼진은 157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에 올라있다.
이번에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다음 등판은 물론이고 올스타전 출전도 무산됐다. 다르빗슈는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할 예정이었지만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는 로스 울프 혹은 닐 라미레즈가 대신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르빗슈는 오는 17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나서지 못한다. 이에 앞서 다르빗슈는 시즌 초반 맹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다르빗슈 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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