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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4회는 무실점으로 넘겼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4회까지 2실점을 기록 중이다.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
류현진은 이날 1회 1사 이후 애런 힐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으며 출발했다. 이후 2회는 삼자범퇴로 넘겼지만 3회 A. J. 폴락에게 3루타를 맞은 이후 힐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했다.
류현진은 4회말 선두타자 마틴 프라도에게 느린 커브를 던지다가 중전안타를 맞았다. 다음타자 닐 니베스는 2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어 헤라르도 파라와 상대한 류현진은 2루수 앞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지만 2루수 마크 엘리스가 한 타자만 처리하며 2아웃이 됐다. 8번 타자 클리프 페닝턴은 우익수 뜬공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비록 선두타자에게 안타는 맞았지만 특별한 위기없이 넘겼다. 4회에는 13개만 던지며 투구수는 66개가 됐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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