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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최근 기적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LA 다저스가 류현진의 패전도 면하게 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내세웠다.
류현진은 부진했다. 5이닝 7피안타 5실점에 그친 것. 류현진은 다저스가 3-5로 뒤질 때 마운드에서 물러나 패전 위기에 놓였다.
다저스는 7회초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1점을 추격했지만 4-5 1점차로 뒤진채 9회초 공격을 맞이하게 됐다.
마침 2아웃을 당한 다저스는 희망이 사라지는 듯 했지만 곤잘레스가 8구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고 핸리 라미레즈가 중전 안타를 쳐 득점권 찬스를 살렸다.
이어 등장한 A.J. 엘리스는 마무리투수 히스 벨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곤잘레스의 대주자로 나선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가 득점에 성공, 5-5 동점이 됐다. 시즌 4패째를 당할 뻔했던 류현진의 패배는 사라지게 됐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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