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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EPCO가 쿠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야디엘 산체스 시에라(26)를 영입했다.
수원 KEPCO 빅스톰은 11일 "2013~2014 시즌에 뛸 새 외국인 선수로 쿠바출신 야디엘 산체스 시에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키 201cm, 몸무게 87kg의 산체스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쿠바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현재 브라질리그에서 공격수로 활동하며 소속팀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이번 영입으로 KEPCO의 일원이 된 산체스는 "나의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EPCO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 배구명가 재건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KEPCO의 신영철 감독은 "경기출전 경험이 많지 않지만 레프트, 라이트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높은 타점과 우수한 공수테크닉을 갖춰 발전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새 외국인 선수의 잠재력을 100% 끌어내 팀 승리의 견인차로 활용할 방안을 고심중이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 선임 이후 연봉협상을 조기완료한 KEPCO는 산체스의 합류로 한층 전열을 정비할 수 있게 됐다.
[야디엘 산체스 시에라. 사진 = KEPCO 빅스톰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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