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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구옥희씨가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구옥희 프로가 10일 일본 시즈오카현 한 골프텔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57세.
구옥희 프로는 세계 여자 골프를 섭렵하고 있는 한국 여자 골프에서 전설로 통한다. 1978년 KLPGA에 입문해 1세대 선수로 활약한 그녀는 이후 일본으로 활동 영역을 높이며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높였다. JLPGA 통산 23승. 또한 1998년에는 스탠더드 레저스터 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에서 우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덕분에 구옥희 프로는 지난 2004년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첫 번째 프로가 됐다. 1994년부터 2010년까지는 KLPGA 부회장을 맡았으며 2011년부터 2012년 3월까지는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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