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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고아성이 데뷔 후 첫 소속사를 확정지었다.
그동안 소속사 없이 개인적으로 활동해 온 고아성은 최근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영화 '괴물', KBS 2TV 드라마 '공부의 신' 등 아역시절부터 빛나는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은 고아성은 최근 봉준호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에 배우 송강호와 함께 출연하며 어엿한 20대 여배우로서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설국열차'에서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여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고아성을 영입하기 위해 유수의 소속사들이 물밑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으로 포도어즈와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장두봉 실장은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확장시키고자 하는 고아성의 열정과 의지가 매니지먼트사의 비전, 신뢰도와 맞아 떨어졌다. 고아성이 배우로서 더욱 약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아성은 포도어즈를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하는 기분이다.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고 한 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아성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시언, 배그린, 김하은, 이재우 등이 소속된 기획사다.
[데뷔 후 처음으로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고아성. 사진 =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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