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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우비소녀로 변신했다.
12일 오전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사는 최근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공효진의 빗속 촬영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공효진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장장 6시간 동안 비를 맞았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장면을 연출하기 대형 살수차까지 동원된 상황에서 그는 거침없이 퍼붓는 살수차의 물줄기를 온 몸으로 맞으며 스산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늦은 시각 인적 드문 곳에서 우비 하나로 퍼붓는 비를 견디며 길가에 처량히 서있는 모습을 통해 태공실 캐릭터의 음침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표현해냈다.
공효진이 출연하는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호러다. 공효진 외에도 소지섭, 서인국, 김유리 등이 출연하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빗속에서 우비를 입고 촬영 중인 배우 공효진. 사진 = 본팩토리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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