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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출루머신'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시즌 30번째 멀티히트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80이 됐다.
이날 애틀랜타의 선발투수는 우완 팀 허드슨.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를 타격해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송구 실책까지 더해져 3루에 안착했다. 이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브랜든 필립스가 우중간 적시타를 작렬, 추신수는 선취 득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신시내티가 2-3으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고 7구째를 공략, 좌중간 2루타를 작렬했다. 잭 코자트의 3루수 앞 희생번트로 3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추신수의 출루 행진은 계속됐다. 5회초 1사 후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것이다. 추신수는 보토의 타구 때 애틀랜타 내야진의 실책이 곁들여진 사이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 득점으로 신시내티가 4-6 2점차로 추격했다.
7회초 2사 후에는 추신수가 4구째를 쳤으나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며 숨 고르기를 했다.
신시내티가 5-6으로 뒤진 9회초 애틀랜타는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등판시켰고 선두타자 데빈 메소라코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 신시내티에게 찬스가 주어졌다. 하비어 폴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 1아웃이 됐고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B 2S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경기는 애틀랜타의 6-5 승리로 마무리됐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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