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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민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퀸 '매거진퀸-퀸즈9' 녹화에선 '남자들이 선호하는 직업 베스트 9'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김민아 아나운서, 방송인 하지영, 가수 야야, 칼럼니스트 얀으로 구성된 네 명의 MC는 "요새는 남자가 더 조건을 따진다", "나는 이중 생활을 한다" 등의 거침없는 대화를 시작했다.
남자들이 뽑은 최고의 신부감으로 승무원, 비서, 의사, 약사 등 다양한 직업이 등장한 가운데 결국 1위는 탄탄한 연봉과 정년 보장, 복지 혜택 등의 이유로 교사가 꼽혔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나는 꿈이 전업주부를 하면서 파워블로거가 되는 것"이라며 "전업주부 중에 부업으로 대박난 사람들이 있다"면서 많은 정보를 이야기해 MC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얀이 "여자가 돈을 벌면 남편이 일을 안 한다"며 반박했지만 김민아 아나운서는 미국의 리빙 디자이너이자 국내에서도 '살림의 여왕'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마샤 스튜어트를 예로 들며 다른 MC들을 설득했다.
결국 이날, 자신의 취향과 취미를 함께하며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사람을 최고의 신랑감, 신부감으로 꼽으며 조건보다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좋은 짝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남자들이 선호하는 직업 베스트 9'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매거진퀸-퀸즈9'은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민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사진 = MBC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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