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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파죽의 5연승, 그리고 5할 승률 돌파!
LA 다저스의 상승세가 거침 없다. 또 이겼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다저스는 시즌 전적 46승 45패(승률 .505)를 마크하며 5할 승률을 돌파하게 됐다. 최근 19경기서 16승 3패란 놀라운 전적을 기록하게 된 다저스다. 그러나 이날 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5-3으로 승리, 양팀 간의 격차(1.5경기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 크리스 카푸아노는 6⅓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다저스 승리의 주역이 됐다. 무사사구 쾌투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린 카푸아노는 시즌 3승(6패)째를 따냈다.
다저스가 선취 득점에 성공한 것은 2회말 공격에서였다. 1사 후 후안 유리베가 중전 안타를 쳤고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가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타점 1개를 수확했다.
4회말 유리베와 헤어스턴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팀 페데로비치도 볼넷으로 출루,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은 다저스는 1사 후 마크 엘리스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추가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카푸아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1사 후 윌린 로사리오와 토드 헬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교체됐다. 벨리사리오는 놀란 아레나도를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하고 승계주자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다저스는 8회말 공격에서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칼 크로포드의 투수 앞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가 되자 마크 엘리스가 좌전 적시타를 쳐 주자 2명이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이어 안드레 이디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9회초 브랜든 리그를 내세웠으나 리그가 선두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영봉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이날 다저스 타선에서는 마크 엘리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1번타자로 나선 마크 엘리스는 4타수 3안타 4타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콜로라도전에서 쾌투한 크리스 카푸아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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