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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에 쫓기고 있는 애리조나가 역전승을 거두고 한숨을 돌렸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1회초 조나단 루크로이가 중월 투런포를 터뜨리고 3회초 카를로스 고메즈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폭발시켜 3-0으로 앞서 나갔다.
5회말 애덤 이튼의 중월 적시 3루타로 2-3 1점차로 다가선 애리조나는 6회말 제이슨 쿠벨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3 균형을 맞췄다.
애리조나는 8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마틴 프라도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이 득점할 수 있었다. 애리조나가 5-3으로 역전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애리조나는 9회초 불펜 요원 브래드 지글러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마무리투수 히스 벨의 부진에 따라 지글러가 대신 나선 것. 지글러는 1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고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승리투수는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의 몫이 됐다. 초반 3실점을 딛고 8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6승(7패)째.
이날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승리하더라도 두 팀 간의 격차는 1.5경기차를 유지하게 된다.
[승리하고 기쁨을 나누는 애리조나 선수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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