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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박형식이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 캐스팅 물망에 오른 가운데 앞서 캐스팅을 확정했던 '주군의 태양'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형식의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12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은숙 작가님과 강신효 피디님의 드라마 '상속자들'에 제안을 받게 된 것 만으로도 영광이라 생각한다. 기쁜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형식이 '상속자들'에서 제안 받은 역할은 네 명의 재벌가 남자 캐릭터 중 한 명이다. 김은숙 작가의 전작인 '신사의 품격'처럼 '상속자들' 역시 네 남자들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꾸려지기 때문에 박형식이 제안받은 역할도 꽤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형식은 '상속자들' 전작인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의 아역으로 출연하기로 내정돼 있었다. 그러나 드라마가 방영되는 시기인 8월이 제국의 아이들 컴백 시기와 겹치게 되면서 스케줄 조정이 어렵게 됐다.
이에 대해 '주군의 태양' 제작사 본 팩토리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 소지섭 아역으로 다른 배우를 물색 중이다. 대신 박형식과는 '주군의 태양' 특별 출연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속자들'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 수많은 히트작을 집필한 로맨틱 코미디의 귀재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강신효 PD가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대한민국 상위 1%에 속하는 재벌가에서 자란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20부작 드라마로 배우 이민호, 박신혜,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등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군의 태양'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상속자들' 물망에 오른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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