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1안타를 기록했다.
오릭스 이대호는 14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시즌 294타수 93안타 타율 0.316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소프트뱅크 선발투수 호아시 가즈유키를 만났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에 헛스윙하는 사이 1루주자 이토이 요시오가 2루를 훔쳤다. 2사 2루 선제 타점 찬스. 이대호는 볼 2개를 골라냈고 파울 커트 하나를 기록하며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7구째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0-0이던 4회초에도 무사 2루 타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타격해 역시 3루 땅볼로 돌아섰다. 1-0으로 앞선 6회초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안타는 9회에 나왔다. 1-2로 뒤지던 무사 1루 상황에서 이가라시 료타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세 차례 파울 커트를 기록한 뒤 6구째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후속 다카하시 신지의 유격수 땅볼에 2루에서 아웃됐다. 3루주자 이토이가 홈을 밟으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릭스는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9회말 이마미야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줬기 때문. 결국 오릭스는 소프트뱅크에 2-3으로 패배했다. 37승 3무 39패로 퍼시픽리그 4위를 지켰다. 소프트뱅크는 39승 1무 40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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