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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손창민, 오대규가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 하차한 가운데, 배우 박영규까지 하차설에 휩싸였다.
15일 MBC 관계자는 "현재까지 나온 대본에는 박영규가 등장한다. 박영규가 하차한다는 내용은 없다"면서도 "아직 나오지 않은 이후의 부분에 대해서 박영규가 하차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오로라 공주'는 독특한 설정으로 매 작품 화제를 일으키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주목 받았다. 오로라(전소민)의 집안과 황마마(오창석)의 집안의 이야기를 다루며 박영규는 오로라의 첫째 오빠 오왕성으로 등장한다.
이번 박영규의 하차설은 손창민, 오대규의 하차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거진 것이라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박영규가 손창민, 오대규와 더불어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잠정 결론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손창민과 오대규는 지난 12일 방송된 39회에서 오금성(손창민), 오수성(오대규)이 아내들의 사고 소식을 듣고 미국으로 떠나는 모습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배우들이 하차 소식을 일주일 전 대본을 통해서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한 두 사람의 역할이 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총 120부작 중 40여회만 소화한 상황인 데다가 제작진이 하차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박영규의 하차까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오로라 공주'를 둘러싼 논란은 증폭될 전망이다.
[배우 박영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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