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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더 울버린'의 주연배우 휴 잭맨이 능숙한 한국어 3단콤보와 말춤을 선보였다.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C에서 열린 '레드카펫 슈퍼 콘서트 더 울버린 3D'에 휴 잭맨이 참석했다.
이날 약 2000명의 관객과 함께 한 '더 울버린 레드카펫 슈퍼 콘서트'는 딕펑스와 일렉트로닉DJ EJ Show의 공연이 주가 된 1부, 휴 잭맨과 함께 한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2부에 등장한 휴 잭맨은 레드카펫을 걸은 후 무대에 오르자마자 한국인 뺨치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말해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그는 "내가 본 레드카펫 행사 중 가장 큰 행사였다. 아까 퍼포먼스를 해 준 분들을 향해 박수 부탁한다. 울버린 뮤지컬의 사전 프리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좋았다"고 공연팀을 챙기는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정말 이렇게 함께 하게 돼 흥분된다. 전세계에서 '더 울버린' 투어를 한국에서부터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서울 홍보대사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가는 곳마다 한국 자랑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 번 앞으로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행사 말미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싸이의 말춤을 즉석에서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트위터에 휴 잭맨과 함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휴 잭맨)이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는 25일 3D 개봉.
['더 울버린 레드카펫 슈퍼 콘서트'에 참석한 휴 잭맨.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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