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김동현 "아빠, 내게 '무식하다' 독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김동현이 독설가의 아들로 사는 고충을 털어놨다.

김동현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 "아빠가 내게 던진 최고의 독설은 '너 왜 이렇게 무식하냐'였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동현은 "아빠가 내게 무식하다고 하니까 내가 점점 더 무식해 지는 것 같다"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MC 강용석은 "스스로 무식하다고 인정하느냐"고 물었고, 김동현은 "수학 과외 선생님이 시험 볼 때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붙잡고 있지 말고 빨리 다음 문제로 넘어가라고 해서 계속 넘어가다보니 맨 처음 문제로 돌아온 적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빠가 자꾸 무식하다고 하니까 내 이름이 '김무식'이 된 것 같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의 고충이 담긴 '유자식 상팔자'는 오는 16일 밤 11시 방송된다.

[독설가의 아들로서의 고충을 토로한 김동현. 사진 = JT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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