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기발 고민남…“24세에 발 사이즈 210mm”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210mm의 아기발을 가진 24세 고민남이 등장했다.

15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에는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 걸그룹 쇼콜라 티아, 가수 혜이니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작은 발 때문에 양말을 3겹 이상 신고 깔창을 3겹 이상 깐다고 밝힌 아기발 고민남은 항상 습진과 물집에 시달린다고 토로했다.

아기발 고민남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신발 벗고 들어가는 장소에도 못 간다”며 호감 있던 여성과 신발 벗는 노래방에 갔다가 연락이 두절됐던 일화를 고백해 MC들과 방청객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아기발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발이 작은 건 큰 문제가 아니다.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다독였고, 아기발 고민남은 “‘안녕하세요’ 출연을 계기로 바다, 수영장 등 신발을 벗고 갈 수 있는 곳에 용기를 내어 가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기발 고민남.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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