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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버쿠젠을 선택한 손흥민이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각) 독일 익스프레스를 통해 2013-14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를 떠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14일 1860뮌헨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서 골을 터뜨리며 변함없는 감각을 과시했다.
1000만유로(약 150억원)의 이적료로 레버쿠젠에 입단한 손흥민은 "크게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면서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팬들과 약속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의 팀동료 헤겔러(독일)는 15일 '손흥민은 이적료에 맞는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입단에 앞서 다양한 클럽과의 협상에 대해서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독일에 남는 것을 원했다. 나는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 레버쿠젠이 나에게 최고의 클럽"이라고 전했다.
특히 도르트문트 역시 손흥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에 대해 "나는 도르트문트보단 레버쿠젠을 더 원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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