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스타 류승우(20·중앙대)에게 제시한 조건은 헐값이 아니었다.
류승우의 이적을 담당하고 있는 한 에이전트는 16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도르트문트가 류승우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지난 U-20월드컵 당시 직접 협상을 했다. 계약조건은 매우 좋다”고 밝혔다.
이어 “도르트문트에는 2군이 없다. 구단측에선 류승우를 위해 1군 스쿼드의 한 자리를 마련해둔 상태다. 도르트문트는 류승우를 제2의 카가와로 키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몸값이 연습생 수준이란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에이전트는 “도르트문트에서 구단의 만 19세 연봉 테이블에 맞춰 제안을 했다. 그 나이대 최고 수준이다. 국내에서 받는 금액보다 몇 배 더 많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 키커지는 류승우가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U-20월드컵서 쿠바, 포르투갈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넣은 류승우의 활약에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