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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최근 유산의 아픔을 겪은 가수 백지영이 제자 유성은의 데뷔를 응원하며 근황을 전했다.
백지영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들어보세요 유성은입니다"에 이어 "성은이 노래 한번 들어봐 주세요. 이번 앨범 수록곡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유성은의 영상을 게재, 유산의 아픔을 겪은 뒤 한 달 여만에 근황을 밝혔다.
이어 "누나 트윗 올라온거보니 기뻐요! 몸관리 잘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응원할게요!"라는 팬의 멘션에 백지영은 "걱정시켜 미안해요^^"라고 직접 답글을 올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백지영은 지난 6월 2일 배우 정석원과 결혼 후 지난달 27일 임신 4개월차에 갑작스레 아기를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튿날인 28일 영화 'N.L.L.-연평해전' 중간 제작발표회 일정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정석원 역시 부쩍 수척해진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후 백지영은 병원에서 퇴원 후 자택에서 몸을 추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제자 유성은의 데뷔에 맞춰 응원글을 남기며 소식을 전한 것.
유성은은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 코리아'(보코) 준우승자 출신으로 15일 정오를 기해 데뷔앨범 '비 오케이(Be OK)'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유성은이 지난해 '보코'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지 1년 2개월만에 발표하는 미니앨범으로 백지영과는 '보코'에서 코치와 제자의 관계로 만나 같은 소속사로 한솥밥을 먹으며 가수 데뷔까지 성공,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백지영은 이번 앨범에서 유성은의 비주얼 디렉터로 참여해 스타일링, 헤어, 메이크업, 안무, 무대매너 등 전반적인 영역에 적극 관여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유성은은 데뷔 타이틀곡 'Be OK' 공개와 함께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정상을 점유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첫 미니앨범 'Be OK'로 데뷔한 유성은을 응원하며 근황을 전한 백지영(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WS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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