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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김남길이 손예진에게 애절한 백허그와 함께 마음을 표현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는 한이수(김남길)가 조해우(손예진)에게 백허그를 하며 "가지마"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이수가 한이현(남보라)를 구하기 위해 어깨에 총상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된 조해우는 한이수가 걱정돼 그의 집을 찾았다.
조해우는 한이수의 얼굴을 보자 안심이 됐고, 한이수는 마음을 숨긴 채 매몰차게 조해우를 보내려 했지만 결국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돌아서는 조해우에 백허그를 하며 "가지마"라고 수차례 되뇌었다. 조해우 역시 한이수의 백허그에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안은 채 사랑을 확인했다.
한이수의 집에 함께 들어간 조해우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넷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만지며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본 조해우는 자고 있는 김남길을 뒤로 하고 집을 나섰다. 이 모습을 본 오준영(하석진)은 조해우와 한이수의 관계를 눈치채고 괴로워 했다.
[손예진과 사랑을 확인한 김남길. 사진 = KBS 2TV '상어'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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