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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고현정이 입양아에 대한 편견을 꼬집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는 전학생을 맞은 6학년 3반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민희(최윤영)는 마여진(고현정)에게 “김도진(강찬희)이요 5학년 때까지는 괜찮은 애였거든요. 그런데 캐나다에서 무슨 사고를 치고 돌아온 거예요? 입양돼서 자란 애라고 알고 있는데 그게 문제가 된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마여진은 “참 지독한 편견이시네요. 입양한 아이라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이 더 많은데 문제 일으키는 아이에 대해 ‘입양 결손가정이다’라고 단정 지어 버리고 싶으신 건가요? 그래야 교사가 본질적으로 해줄 수 있는 게 없고 책임을 면할 수 있으니까?”라고 꼬집었다.
양민희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마여진은 “방금 말씀 드린 것처럼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양 선생님이 겉으로 보기엔 좋은 선생님이지만 실제론 형편없는 초짜 담임인 것처럼”이라고 독설했다.
[고현정-최윤영(순서대로). 사진 = MBC ‘여왕의 교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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