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터뜨린 홈런에 스스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는 지난 1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16번째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릭스가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좌완 가와이 다카시의 6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가 남달랐다. 바로 130m 초대형포가 터진 것이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18일 이대호가 자신의 홈런에 만족감을 표한 것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대호는 "완벽했다. 나도 그렇게 완벽하게 공략할 줄은 몰랐다"고 스스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팀이 추가 득점을 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4번타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경기로 전반기를 마감한 이대호는 타율 .309 16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타격 6위, 홈런 7위, 타점 공동 8위에 해당한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