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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소연, 임정은, 김석훈이 호흡을 맞춘다.
KBS 측은 18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에 이소연, 임정은, 김석훈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모두 다른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로 끝이 보이지 않는 욕심과 주변 사람들로 인해 그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낼 작품이다.
이소연은 예쁜 얼굴과 고운 마음씨를 지니고 재벌집 자제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루비 역을 맡는다.
임정은은 오프라 윈프리처럼 부와 명예를 모두 갖춘 여성 MC가 되는 게 목표이지만, 현실은 딴판인 루나를 연기한다.
'루비의 반지' 제작 관계자는 "이소연의 경우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해온 배우이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에서도 스펙트럼이 넓은 변화무쌍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90년대 할리우드 영화인 '페이스 오프'처럼 성형으로 얼굴이 뒤바뀌는 설정이라, 이소연과 임정은은 루비와 루나를 동시에 연기하게 돼 주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루비의 첫사랑이자, 루비와 루나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재벌집 아들 배경민 역에는 김석훈이 캐스팅됐다.
김석훈은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루비반지'는 KBS가 그동안 시트콤을 방송해왔던 시간대에 그 후속으로 시트콤을 대신, 전격적으로 내세운 만큼 안팎으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인 작품으로 오는 8월 19일 첫 방송된다.
['루비반지'에 캐스팅된 이소연, 김석훈, 임정은(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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