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축구·야구 스타 모두 꺾고 시청률 1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시청자들의 선택은 축구 스타나 야구 스타가 아닌 사위와 장모의 이야기였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8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 시청률 8.9%(이하 전국기준)로 경쟁 프로그램을 꺾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방송분의 시청률 6.2%보다 2.7%P 상승한 수치다. '자기야-백년손님'은 '자기야'가 타이틀을 바꾸며 콘셉트도 변화한 프로그램으로 사위와 장모 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시청률 8.3%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방송분의 시청률 7.4%보다 0.9%P 상승했으나 '자기야-백년손님'에게 1위를 내줬다. 이날 방송에는 유상철, 이운재 등 전 축구 국가대표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유일하게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청률 5.4%로 지난 11일 방송분의 시청률 5.6%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출연해 메이저리그 진출 비화를 털어놨다.

[SBS '자기야-백년손님' MC 신현준(왼쪽), 김원희.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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