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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가레스 베일(24·토트넘) 영입을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준비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19일(한국시간) “맨유가 베일을 영입하기 위해 6000만파운드(약 1027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이적 자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8년 맨유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할 당시 기록한 구단 최고 이적료 3000만파운드(약 513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1골을 넣으며 득점 3위에 오른 베일은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비롯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적불가를 선언하면서 베일의 행보는 미궁 속에 빠졌다. 베일은 토트넘과 2016년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최근 이적시장서 티아구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케빈 스트루트만(AS로마) 등을 잇따라 놓친 맨유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베일 영입에 사활을 걸 작정이다. 또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백업 발언으로 웨인 루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맨유가 베일에 올인하는 이유다.
[베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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