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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성실 배우로 소문난 '엄포스' 엄태웅이 촬영이 끝난 후에도 연습에 매진하는 '방과후' 열연모습이 공개됐다.
엄태웅은 템포있는 스토리와 영화 같은 미장센으로 마니아 팬을 확보하고 있는 KBS 2TV 수목 드라마 '칼과 꽃'에서 남자주인공 연충 역을 맡고 있다. 극 중에서 엄태웅은 연개소문(최민수)의 서자로 영류왕(김영철) 딸 무영(김옥빈)과 사랑에 빠지는 연충 역할로 천륜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비극적 운명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소화하고 있다. 특히 엄태웅은 온몸을 내던지는 와이어 액션과 한 여자를 향한 '그림자 사랑'의 가슴시린 멜로의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엄태웅이 최근 촬영이 끝난 후에도 더운 날씨와 장마통에 촬영장에 남아 승마연습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성실파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 그이지만, 사극의 액션 연기 등에 온힘을 다하는 열정에 스태프와 타 배우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칼과 꽃'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엄태웅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힘든 장면도 성실하게 임해줘서 현장에서도 '에너자이저' 그 자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이 공개된 후 많은 네티즌들도 찬사 일색. "팔근육에 가슴이 두근두근", "열심히 하는모습 보기 좋다", "말 잘 타시는 거 같다. 잘 어울린다" 등 응원의 글이 올라왔다.
엄태웅은 '칼과 꽃'이 18일 방송된 6부에서 벽을 타는 와이어 연기와 함께 극 종반부에서 무영(김옥빈 분)에게 과감한 백허그와 처연한 눈빛 연기로 연모의 마음을 보여줘 특별히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배우 엄태웅. 사진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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