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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정규 2집 앨범 '핑크 테이프(Pink Tape)'로 돌아오는 걸그룹 f(x)가 컴백에 맞춰 변신했다.
19일 SM엔터테인먼트는 새 앨범 '핑크 테이프' 콘셉트가 담긴 f(x)의 단체컷과 멤버별 개인컷을 공개했다.
단체컷에선 엠버, 크리스탈, 설리, 빅토리아, 루나 등 다섯 멤버들이 하얀 셔츠의 단정한 차림으로 무표정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멤버들의 달라진 이미지가 한 장의 사진에 전부 담겼는데, 엠버는 한쪽만 짧게 자른 머리가 보이시한 매력을 주며 크리스탈은 붉게 물들인 머리 색깔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설리는 밝게 염색해 귀여운 느낌을 강조했으며 빅토리아에게선 한층 짙어진 여성미가 전해진다. 특히 검은색으로 머리 색깔을 바꾼 루나는 달라진 분위기만큼이나 미모 역시 더욱 돋보인다.
한편 f(x)의 2집 '핑크 테이프'의 타이틀곡은 '첫 사랑니(Rum Pum Pum Pum)'다. 신비롭고 중독성 있는 기타 사운드와 흥겨운 퍼커션 리듬이 인상적인 팝 댄스 곡으로, 곡의 리듬감을 더해주는 마칭 밴드 사운드와 '럼펌펌펌'이라는 가사가 어우러져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가사에는 첫사랑을 사랑니에 비유, 뒤늦게 찾아온 진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치아를 밀어내고 마지막에 자라나는 사랑니의 특성에 빗대어 독특하게 풀어냈다. 실험적이고 차별화된 음악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f(x)만의 매력을 느끼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컴백 무대는 25일 케이블채널 '엠카운트다운'으로 시작한다. 이어 26일 KBS 2TV '뮤직뱅크', 27일 MBC '쇼!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f(x)의 '핑크 테이프'는 오는 29일 온, 오프라인에서 발매된다.
[걸그룹 f(x).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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