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 여주인 된 강예빈, "대리만족 느껴요"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강예빈이 어린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는 케이블채널 투니버스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극본 유진영 연출 김영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강예빈, 박성광, 김기천, 개그우먼 장도연과 아역배우 정다빈, 양한열, 김승찬, 강한별, 정인서, 개그맨 김수영과 박용진 PD 등이 참석했다.

강예빈은 이날 미스테리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 출연에 대해 "우리 드라마에 출연하는 아역배우들의 나이 때 내가 갖고 싶었던 선물이 요술봉이었다. 요술봉이 있으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에선 가질 수 없어서 많이 속 상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찍으면서 내가 이 친구들에게 초능력이 부여된 물건을 선물하는데 내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이 아이들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꼈다. 정말 재밌다"고 전했다.

강예빈은 극중 초능력을 가진 미녀 문방구 주인 역할을, 박성광은 초등학교 야외 활동부 담당 선생님을 역할을 맡는다.

'벼락맞은 문방구'는 미스터리 판타지 장르에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접목한 어린이 드라마다. 어느날 천둥 초등학교 앞 '벼락 문방구'에 벼락이 떨어지고 문방구 주인 김기천이 아름다운 여자 강예빈으로 변신하면서 생겨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배우 강예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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