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일본대표팀의 주장 코마노(주빌로 이와타)가 일본 축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일본의 코마노는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일본은 오는 28일 한국을 상대로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코마노는 "아시아 최강국들이 모인 대회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어 "이번대회 주장에 선임되어 놀랐지만 특별한 것은 없다. 평소와 같이 경기를 준비하고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해 조별리그서 탈락했지만 이탈리아 등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코마노는 "일본적인 축구를 하면 세계대회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 이번대회서도 그런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일본은 이번 동아시안컵에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해 유럽파가 제외된 대표팀을 구성했다. 일본의 주장을 맡게 된 측면 수비수 코마노는 A매치에 75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뜨린 경험이 있다. 일본은 코마노를 제외하면 이번 대표팀 선수단 중 A매치 20회 이상 출전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코마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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