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북한여자대표팀의 김광웅 기술감독이 동아시안컵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김광웅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북한은 오는 21일 한국을 상대로 동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른다. 북한여자대표팀은 지난 2005년 동아시안컵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김광웅 감독은 "동아시안컵에 참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승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수준에 오르기도 했던 북한 여자대표팀에 대해 "여자축구에 대한 국가에서의 관심도 크다. 유소년때부터 거쳐 대표팀으로 성장한 선수들"이라며 "우리팀은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 했다. 우리팀 수준은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이번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우승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과의 첫 경기에 대해 "우리팀이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광웅 감독은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됐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동아시안컵 축구를 하기 위해 왔다"며 불편한 모습을 나타냈다.
[북한여자대표팀의 김광웅 기술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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