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주장 하대성(서울)이 동아시안컵 활약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하대성은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0일 호주를 상대로 치르는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하대성은 "어린 선수들이 많이 소집되면서 훈련을 하는 동안 밝고 활기가 넘쳤다. 이전과 다르게 엄격한 규율 속에서 준비가 잘 됐다. 그런점에 있어 나도 이번대회가 기대가 된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좋은 경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주장에 선임된 하대성은 "첫날 소집했을때 감독님이 최고 고참 선수가 주장을 맡으면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중간에 있는 내가 맡게 됐다"며 "감독님이 기대하는 부문이 있고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내일부터 있을 세경기서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하대성은 호주전 중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선수를 묻는 질문에 "내일 경기에 출전할지도 정확히 모른다. 나의 파트너가 이명주가 될지 박종우가 될지 말하기는 어렵다"며 "박종우가 나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한 것을 뉴스를 통해 알았다. 내가 가진 장점과 박종우가 가진 장점은 다르다. 박종우도 존경할 부문이 충분히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하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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