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의 하오 웨이 감독이 비록 패했지만 ‘세계챔피언’ 일본과의 맞대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중국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일본과의 첫 경기서 0-2로 패했다. 중국은 시종일관 일본의 공세에 밀려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하오 웨이 중국 감독은 “예상했던 결과였다”며 세계 최강 일본과의 경기서 0-2 결과가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다면 오늘처럼 뛸 수도 없었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플레이는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오 웨이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패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시작 30분까지는 원하는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 체력이 저하됐다”고 말했다.
[하오 웨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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