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의 사사키 노리오 감독이 중국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일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중국과의 첫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세계챔피언답게 중국을 경기 내내 몰아쳤다.
사사키 노리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습기가 높고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잘 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본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았지만 중국은 어린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그래서 일본이 더 볼을 많이 소유하고 유리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챔피언 일본을 이끄는 명장답게 사사키 감독은 여유가 넘쳤다. 그는 “챔피언이기 때문에 결과를 내는 게 중요하지만 첫 경기에 대한 압박감은 없었다”며 웃었다.
선제골을 넣은 안도 코즈에를 전반 35분 득점 후 바로 교체한 것에 대해선 “활약이 좋았지만 부상이 우려되어 바꾸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카지마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2011년 여자월드컵챔피언이다. 때문에 중국전에서도 나타났듯이 다른 동아시아팀들과의 격차가 크다. 하지만 사사키 감독은 “우리는 일본만의 축구를 하자고 했다. 여러 경험에서 우러나온 경기를 했을 뿐이다. 특별히 수준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사사키 노리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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